EZ EZViwe

“폭설 호남지역 ‘특별재해지역’선포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27 08:44:29

기사프린트

호남 지역에 덮친 기록적인 폭설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0일 전남북 폭설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해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폭설피해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생존권을 위해서도 신속한 피해 복구와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행정은 아직 ‘특별재해지역 선포’ 요건에 못 미쳐 지금보다 더 큰 피해가 있어야 한다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협회는 지원이 단순 시설복구에만 집중되고 농가들의 실질적인 지원은 뒷전에 밀려나 있으며 폭설피해 농가들의 시름과 원망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협회는 이번 3백억원 규모의 농축산경영자금 지원책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가구당 1천만원의 추가 대출과 피해율 30%이상 농가의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은 단지 정부의 생색내기에 그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폭설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무허가축사에 대해서도 정부 복구지원 대상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피해복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호남지역 ‘특별재해지역 선포’를 거듭 강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