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선진국의 표준실험실 운영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인 송훈면 기획조정과장과 정석찬 세균과장, 김병한 바이러스과 연구관을 일본에 파견키로 했다. 이는 국내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해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공인 표준실험실로 인정받기 위한 기반 구축의 일환이다. 일본은 OIE가 인정하는 표준 실험실을 8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실험실 중 3개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그들의 국제적 인정획득을 위한 준비경험, 실험실의 운영 및 유지·관리 방법들에 대한 노하우(know-how)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OIE로부터 특정 가축질병에 대한 표준실험실 인정을 받게 되면 해당 질병의 진단기술을 개발하여 국제적으로 표준화하며 회원국의 전문가들을 교육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물질병 관련 국제적 학술대회를 주관하고 과학기술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국제적으로 연구기관의 위상을 확고하게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