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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결산 / 동약

전체매출 증가세로 전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27 08: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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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전체 매출이 지난 2년여 동안 연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것이 올해는 증가세로 전환되어 6%대의 성장을 나타냈다. 연초까지만 해도 동약업계의 불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반적으로 침체상황이었고 관계 전문가들도 소와 돼지 닭 등 축산물 가격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동약시장이 회복되지 않는데 대해 의구심이 생긴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첨가제와 백신 등의 매출 호조로 서서히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상승하기 시작해 점차 상승폭이 커지며 연말에는 6%대 성장을 넘어서고 있는 것. 매출 비중이 큰 항생제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 같은 결과는 업체별로 매출 신장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상승분위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 놓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특정 전염병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변수로 작용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 9월말 현재 전년동기 대비 6%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상 판매는 10% 정도 신장세를 나냈고 배합사료 공장의 판매는 2% 정도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동물약품 수출은 여러 업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 등의 원인으로 전년대비 6%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종별로 살펴보면 축우용이 3.6%, 양돈용이 3.2%, 양계용이 6.4%, 수산용이 4.7%성장률을 보인반면, 애완용은 경기위축 등으로 28%의 큰 폭 감소세를 지속했다.
전체 매출기준으로 국내 제조 10대 업체로는 바이엘코리아, 대성미생물연구소, 다원케미칼, 엘지생명과학, 코미팜, 씨티씨바이오, 동방, 대한뉴팜, 중앙바이오텍과 함께 한국썸벧 이 새로 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입 10대 업체로는 메리알코리아, 인터베트코리아, 한국화이자동물약품, 베링거인겔하임, 삼지약품, 버박코리아, 씨티씨바이오, 동방과 새로이 진입한 유니바이오텍, 신한바이오켐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조 제품 중 10대 품목으로는 엘지생명과학의 부스틴-에스와 부스틴-250, 대성미생물연구소의 지속성 PPS, 씨티씨바이오의 오로확에스피, 동방의 린코마이신 110첨가제와 네오신첨가제, 바이엘코리아의 바이트릴50주, 여기에 제일바이오의 옥시원, 알앤엘바이오의 스누캅, 코미팜의 레스백 등이 새로 진입했다.
수입 제품 중 10대 품목으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인겔백피알알에스백신, 인터베트코리아의 노빌리스SG9R와 포실리스에이알-티, 메리알코리아의 에비뉴, 유니바이오텍의 유니케치오닌, 동방의 루텔라이스, 씨티씨바이오의 아비자임1502와 오로확200G, 대한뉴팜의 대한메치오닌 등이 차지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