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 카길 애그리퓨리나 축산·사료 연구기술 대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재단법인 카길 애그리브랜드 문화재단(이사장 김기용) 주최로 문화재단 이사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올 연구기술 대상에서 개인부문에 이문한 서울대교수와 이철영 진주산업대교수, 조정래 농림부 축산물위생과 사무관이 수상했으며, 단체부문에서는 대한양돈협회가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수상자들의 공적과 수상 소감. ■개인부문 ▲이문한 교수 (서울대) 30여년동안 교육· 연구 및 봉사활동을 통해 식품과 사료 안전성 확보에 공헌해 왔으며, 친환경농업의 필수과제인 대체농약 즉, 미생물농약의 독성시험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7종의 농약을 실용화하는데도 공헌했다. 특히 식품안전성 관리의 핵심적인 부서인 복지부, 식약청, 농림부, 농진청, 검역원 등에서 농산물중의 화학농약,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미생물농약, 축산식품중의 항생제 잔류물질, 항생제 내성균 문제, 사료중의 곰팡이 독소 등 폭넓게 식품안전성과 사료안전성 분야에 공헌해 오고 있다. 더욱이 최근 발족한 항생제 절감을 위한 연구모임 위원장직을 맡고 식품안전성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다. 이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상 받을 만한 일을 했는지 되돌아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축산발전과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영 교수 (진주산업대) 1996년 진주산업대로 부임한 이래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전개, 지역 및 국내 양돈 산업이 이바지해오고 있다. 특히 진주산업대 양돈기술 단기과정, 양돈 전문가 경영자 과정 및 경남 축산기관 컨소시엄을 통해 지역내 양돈관련 연구단체(진주산업대 RRC, 경남도 축산과, 축산진흥연구소, 첨단양돈연구소)들의 협동 연구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진주산업대 RRC소장으로 다양한 국내 및 국외의 정보를 빠른 시간에 소개 도입함으로써 양돈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교수는 수상소감을 “현장에 가까운 연구를 해달라는 요구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정래 사무관 (농림부 축산물위생과) 배합사료공장 HACCP 제도를 도입하고, HACCP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입안부터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위한 T/F팀 운영 등 제도가 조기정착 되도록 가시적 성과를 배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사료안전성 강화를 위한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을 제정함으로써 위생적이고 안전하고 축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개발을 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사무관은 수상소감에서 “안전성 문제는 누가해도 해야 할 일이고 공무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앞으로 더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단체부문 ▲대한양돈협회 (회장 최영열) 국내 양돈업의 양적·질적 성장에 이바지하고, 양돈 산업을 더욱 국제화·전문화·정보화 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돼지콜레라, 돼지오제스키병, 구제역 등 양돈질병 박멸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특히 자조금을 통해 돼지고기 소비 확대를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책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양돈농가에 빠른 정보를 제공하고 양돈 산업의 정보화를 주도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10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양돈농가의 권익보호와 양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영열 양돈협회장은 수상소감을 “해 볼만한 사업은 돼지 말고는 없다”며 “협회가 양돈 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의 주인으로서 책임지는 자세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