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소비자에게 “불법부정유통 감시” 당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27 15:53:10

기사프린트

【경남】 전국한우협회 부산·울산·경남도지회(회장 정호영)는 지난 19일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경남도 정희식 축산과장과 경남대·창원대 여성동문, 마창 YMCA 회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한우 우수성 홍보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정호영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우는 5천년 역사의 우리 민족과 함께 호흡해 온 귀중한 가축에서 이제는 국민의 중요한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쇠고기 중 70%는 수입쇠고기, 10%는 육우이며 20%만이 한우”라고 밝히면서 소비자들이 한우는 맛도 있고 좋다는 것은 알지만 불법부정유통으로 인해 믿지 못하는 것이 현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시행이 눈앞에 다가 왔다”며 “법으로 규제한다고 불법부정유통이 근절 되는 것이 아니라 여기 계신 분들이 유통감시단이라는 생각으로 감시 감독에 나서준다면 정말 한우가 한우로서 자리 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별 강사로 초청된 정규성 축산물유통연구소장은 “각종 매스컴에서 보도되는 광우병 및 부루세라병 등 각종 질병에 걸린 수입 소에 대해 한우도 안전성을 못 믿는 소비자들의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우와 수입 소는 엄연히 다르므로 소비자들은 우리 한우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한우의 참 맛을 마음껏 즐겨도 좋다”고 강조했다.

■창원=권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