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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메세지 / 정귀래 농수산물유통공사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29 1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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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새해를 맞아 농업인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올 한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
지난 한해, 우리 농업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갈수록 거세지는 개방화의 파고는 우리 농업인들에게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가중시켰고, 중국발 김치파동은 수출 농업에 커다란 그늘을 드리우기도 했다. 또한 폭설 등 자연재해도 우리 농업인들을 빗겨가지 않았다.
새해에도 우리 농업에 대한 대내외의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DDA협상은 연내 타결이 예상되며, FTA 추가체결도 꾸준히 진행될 것이다. 또한 수입쌀과의 경쟁도 불가피해 졌으며, 어느 해보다 중국 저가농산물의 공격은 매서워 질 전망이다.
이러한 여건 가운데 맞이한 2006년 새해이기에, 올 한해는 더더욱 농업인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줄로 믿는다.
지난 해 ‘글로벌 마케팅 전문 국민기업’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aT 또한, 병술년 새해에는 남다른 각오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한차원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자 한다.
우선, 수출진흥사업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격적 수출마케팅과 고품질·안전 농산물의 생산·유통·수출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또한 농산물 수입정보 조사·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소비자 시판용 MMA쌀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여 향후 쌀에 대한 공공비축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우리 농식품 소비촉진 및 식품산업 육성에도 전력을 다해 시장개방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식품산업경영체에 대한 자금지원 등의 경쟁력 제고대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
aT는 지난 해 환율하락, 유가상승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산물 수출증가세를 이어갔으며, 남북 농업교류 전담기관으로서 대북식량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였고, MMA쌀 관리를 위한 준비도 착실히 수행하였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멀다는 사실 또한 aT는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 한해도 aT는 경쟁력 있는 미래 한국 농업의 견인차가 되기 위한 혁신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올 한해 aT는 혁신의 체질화 및 생활화를 목표로, 지난 연말 마련한 중장기 경영혁신 로드맵의 착실한 이행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성과중심의 경영관리체제를 정착시켜 기업체질을 더욱 건실히 다지는 한해로 만들고자 한다. 아울러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aT의 맨파워를 높여갈 것이다.
우리는 이미 어디로 가야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과감한 추진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