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경남지역 최초로 지역축협들이 ‘한결한우’라는 브랜드로 한우공동브랜드사업을 전개한다. 고성축협(조합장 백철승)과 통영축협(조합장 하태정), 거제축협(조합장 윤성기)은 구랍 21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민교육관에서 농협경남지역본부 이창수 부본부장과 이정규 농협사료 함안공장장, 브랜드 참여농가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결한우(한결같은 품질, 한결같은 정성)’ 브랜드 디자인 선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3개 축협은 지난 7월 브랜드디자인 개발업체의 컨설팅이 시작된 이래 약 5개월간 브랜드명과 디자인 개발작업을 거쳐 이뤄진 성과들을 소개했다. 고성·통영·거제축협 한우공동브랜드는 소비자에게 한결 같이 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순수 우리말로 ‘한결한우’로 명명했다는 것. 이창수 부본부장은 이날 “‘한결한우’는 경남을 대표하는 최초의 공동브랜드로 상품력과 마케팅 전략 또한 도를 대표해야 한다”며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이끄는 명품브랜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결한우’주관조합인 고성축협의 백철승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브랜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축산농가의 실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3개 조합의 역량을 집중해 시너지효과를 발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결한우’공동브랜드사업은 한우생산지로 탄탄한 기반을 자랑하는 고성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소비지역으로 고급육 유통을 담당하게 되는 거제·통영지역의 특성을 서로 상생시키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결한우’사업에는 3개 시군 1백7농가, 5천두가 참여하고 있다. ‘한결한우’사업의 실무적인 추진은 지난 7월 구성된 사업단(단장 김재오·고성축협 상무)이 수행하며 참여 축협 조합장과 상무, 농가대표로 구성된 업무협의회가 사업전개의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결한우사업단은 이번 1월 정부의 신규브랜드 지정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2/4분기 이내에 첫 출시, 유통컨설팅, 홈페이지제작 등 경쟁력 제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협경남지역본부는 브랜드 컨설팅사업과 각종 세부추진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이날 선포식에서 2천만원의 사업추진 자금을 전달했다. ■고성=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