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진흥회 경기북부연합회 임원 및 시·군낙우회장단은 구랍 27일 양주시 광적면 소재 농업기술센터에서 농림부 송광현 사무관과 낙농진흥회 박순 수급팀장을 초청해 농림부의 유업체와 조합간 집유체제 개편문제에 대한 장시간 논의했다. 연합회는 조합단위 집유체계 개편과 관련, 농림부의 시안에 대해 전국단위체제로 가는 원칙에 동의하나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수행하는 과정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아울러 진흥회 농가만을 대상으로 한 직결체제 개편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정부의 시안에 대해 이해나 동의를 떠나 전국단위 단일체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일관성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결체제 전환에 따른 정부의 지원 기한을 3년으로 한정하지 말 것을 주장하는 한편 쿼터가 전국으로 단일화 될 때까지 조정된 진흥회 농가 쿼터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는 구랍 22일 낙농진흥회에 보낸 공개질의를 통해 직결체제 전환 추진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공개질의 내용에 따르면 집유체계는 정부나 농가, 유업체, 관련기관이 모두 합심해서 공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낙농진흥회가 마련한 ‘낙농조합 총량쿼터 운영지침(안)’과 관련, “농가들의 안전 장치는 고사하고 생존권조차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구체적인 내용을 상세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