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돈인들은 올한해에도 가축분뇨 처리가 가장 큰 현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양돈협회가 구랍 6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예상되는 이슈(현안)를 묻는 질문에 5백7명의 응답자 가운데 36.3%인 1백84명이 ‘가축분뇨 해양배출 등 처리문제’로 꼽았다. 또한 ‘각종 소모성질병퇴치’ 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26.2%인 1백33명으로 그 뒤를 이어 일선 현장에서는 여전히 질병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축산업계 전체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한 ‘미국산쇠고기 수입’를 꼽은 응답자는 18.7%, 95명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급격한 도시화와 함께 사육시설 노후화로 인한 신규부지 확보의 필요성을 감안한 듯 농지내 축사건축 등 관련농지법 개정여부를 현안으로 꼽은 양돈인들도 8.1%(41명)나 됐다. 이밖에 ‘항생제 저감 등 안전축산물 생산요구’를 현안으로 지목한 양돈인들이 4.9%(25명), ‘한·캐나다 등 FTA 체결’이 3%(15명), ‘인력난에 따른 양돈인력 양성’ 2,8%(14명)의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