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 비온뒤 갬…낙농, 흐림…양돈, 맑은뒤 흐림 양계, 흐림…사료·동약·기자재, 흐린뒤 맑음 ■한우 ▲이병오 강원대학교 농생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전망 내년 초 미산쇠고기의 수입재개로 인한 다소간의 공급과잉 현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경기가 차츰 살아나고 국민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외식산업의 규모 또한 성장해 한육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수입재개의 충격을 상당부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조금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은 한우의 소비증진에 큰 지원군이 될 것이다. 변수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국내 경기회복, 한우자조금을 통해 홍보활동 ▲김건수 씨엔씨푸드시스템 대표이사 전망 현재 우려하고 있는 미산쇠고기의 충격이 과거만큼 한우산업을 뒤흔들 만큼의 위력은 없을 것으로 본다. 업계에서도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법제화 등으로 한우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수입육보다 나음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홍수출하자제 및 고급육 생산을 위한 한우농가들의 노력이 수반된다면 2006년이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 변수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법제화,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인식 ▲우영묵 안성마춤한우회 회장 전망 미산쇠고기 수입재개 이후 중등육 이하의 가격은 하락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한우산업을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는 이유는 수입개방이 처음 시작되던 때와는 달리 다양한 유통투명화 활동과 최근 통과한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등 정책적인 뒷받침은 업계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 농가들이 시세에 흔들리지 않고 안전 고급육 생산에 매진한다면 올해는 기회의 시기가 될 수 있다. 변수 미산쇠고기 수입재개,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등 유통투명화, 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의지 ■낙농 ▲김명길 한국유가공협회 전무 전망 2006년이라고 해서 낙농업계의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가 더 이상 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원유수급상황도 올해와 변화 없을 것이다. 내수경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우유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낙농산업발전대책안에 따른 제도의 변화는 있겠지만 농가의 급격한 소득 감소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변수 집유체계 개편에 따른 제도의 변화 ▲권순관 서울우유 낙농사업본부장 전망 분유재고량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우유소비 둔화가 계속될 전망이다. 출산율 극감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우유 먹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태. 2006년도에는 급격한 정책변화가 혼란이 있을 것으로 판단. 무엇보다 문전도 가격변화 등으로 인한 원유가격산정체계 변화로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수 낙농관련 정책 변화 ▲손근남 우성사료 축우 마케팅 이사 전망 낙농가수 감소 추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축산업등록제 등으로 인한 환경규제법령이 바뀌고 HACCP·오폐수문제 등으로 인해 투자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규모화, 전문화가 이뤄지면서 경쟁력을 가질 전망. 부익부 빈익빈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점차 선진국 형으로 갈 전망이다. 변수 사육두수의 규모화, 환경규제 ■양돈 ▲이재식 부경양돈조합장 전망 당분간 고돈가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사육두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가폭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쩍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가 양돈농가를 더욱 위축시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방침이 알려지면서 육우도축물량이 대폭 증가, 이미 돈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추세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변수 미산쇠고기수입재개, 국내산 육우 도축두수 증가 ▲정영철 정P&C연구소장 전망 올해에 이어 산기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지만 4/4분기에 접어들면서는 급격한 하향곡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돈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10월에는 지육kg당 가격이 2천4백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산쇠고기 수입이 재개될 경우 국내 도착후 최소 3개월 후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변수 미산쇠고기 수입재개, 사육두수 증가, 국내외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 발샹여부 ▲민승기 천하제일사료 양돈PM 전망 상반기에는 고돈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지만 하반기들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예년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육두수는 올해보다 늘어나는 분위기 속에서 하반기에는 증가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가축분뇨 처리문제와 질병은 올해에도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다. 변수 미산쇠고기수입재개, 분뇨처리문제 ■육계 ▲최충집 (주)마니커 이사 전망 육계업계에 힘겨운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종계입식량이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시적이긴 하지만 최근 높은 시세가 형성되면서 종계도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2월부터 신규생산에 가담하는 종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을 감안할 경우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는 표현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변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여부, 육계업계의 생산량 감축의지 ▲백상태 대한제당 양계PM 전망 지난해 종계입식이 우려할 정도로 많이 이뤄졌다. 조류인플루엔자 파동에 따른 계열업체들의 입식 감축과 함께 겨울철 사육여건 악화로 인한 일시적인 부족사태를 겪고 있지만 올해는 생산 잠재력이 근본적으로 높기 때문에 1/4분기 이후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할 전망이다. 변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여부, 수급조절을 위한 육계업계의 의지 ■산란계 ▲유한진 우성사료 양계PM 전망 2006년은 입추량이 많았던 2004년 말과 2005년초 물량이 생산에 가담하기 때문에 생산량이 많아 산지계란값은 생산비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 성수기인 연말, 3월에서 5월, 추석 전에는 생산비를 상회하고 비수기인 2월, 6월에서 8월, 추석이후에는 생산비 이하에서 형성될 것으로 판단 된다. 변수 산란실용계 2백만 수 제한생산 효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 발생여부, 계란값 상승에 따른 산란실용계 생산 과잉 ▲주재진 (주)조인 LC본부장 전망 상반기 중에는 2005년 4월과 5월 중 3백만 수 이상 산란실용계가 본격적으로 생산에 가담하면서 가격상승을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5년 9월부터 들어간 산란실용계 2백만 수 생산 제한된 산란계가 생산에 가담하는 3월부터는 물량조절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하는 상반기 후반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변수 겨울철 소모성 질병이 올 초 생산량에 미칠 영향, 노계도태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할 경우 ■배합사료 ▲김치영 한국사료협회 기획부장 전망 배합사료 생산량면에서는 지난해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물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가격면에서도 환율이 안정적이면 다행이지만 불안정할 경우 가격도 불안정해질 것이다. 배합사료업계는 국제곡물가와 환율, 가축사육두수 등에 따른 변수에 작용하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그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 변수 국제 곡물가와 환율변수, 축산물 가격 등 ■동약 ▲조보종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마케팅 팀장 전망 지난 몇 년 동안 드리워졌던 먹구름이 내년에도 서서히 걷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고 양돈을 중심으로 질병의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축산물 가격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의 전체 매출도 올 해에 이어 7-8%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변수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질병 발생여부, 축산물 가격 폭락 여부 ■기자재 ▲심상무 대일축산기계 대표 전망 자동급이기, 환기, 내부시설 등 사육기계의 중심에서 친환경축산 위주 변화를 예상되고 있다. 친환경축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뇨의 처리와 악취 저감을 위한 환기 및 친환경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며 고액분리기를 비롯한 분뇨처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변수 정부의 분뇨처리관련 정책, 폭설·태풍·홍수 등 자연재해 발생여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