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협회가 미산수입 재개로부터 한우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산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는 논의 자체부터가 잘못된 것은 물론이고 협상 진행과정에서도 국내 농가의 생존권과 국민의 안전은 소외된 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협회는 우리 농가의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면 집회를 실시해서라도 국내 농가 보호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우협회는 BSE청정지역인 우리나라는 발생국 일본보다 까다로운 수입조건을 제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20개월령 미만의 뼈가 붙어있지 않은 살코기 부분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는 아직까지 협상의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협상결과에 따라 축산관련단체는 물론 가능하다면 소비자단체까지 연계한 대규모 집회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일 남호경 한우협회장, 최영열 양돈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외교통상부와 농림부를 차례로 방문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에 대한 축산단체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