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 피해 축산농가의 하루라도 빠른 복구를 바라는 동료 축산인들의 온정이 눈물겹다. 축산인들은 지난해 12월, 근 한달에 걸쳐 내린 눈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전남북과 충남지역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온정의 발길이 새해들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우선 피해 지역 축협은 관내 조합원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함과 동시, 이들 농가의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 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금일봉과 쌀 등 구호품으로 피해농가를 직접 찾아 위로함으로써 피해 농가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이 같은 피해 지역 축협의 자체적인 복구노력과 함께 외부의 복구 지원도 줄을 이었는데 농협중앙회는 4억4천여만원어치의 복구자재와 사료 1만2천4백포를 지원했는가 하면 임직원이 모은 성금 4억원을 모아 피해 농가에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 축협의 온정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평택축협은 본지를 통해 1천만원의 복구지원금을 보내왔다. 도드람양돈조합은 전남북 및 충남서부 지역 30개 조합원들에게 1천3백원을 지원했다. 축산단체들의 복구 지원 발길도 이어져,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과 최영열 양돈협회장 등은 폭설 피해 현장을 살피고 피해 농가에 위로금을 전달했다. 개인으로는 윤희진 다비육종 대표가 구랍 30일 장성축협(조합장 차장곤)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빠른 폭설 피해 복구를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