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일부유업체가 연초부터 낙농가들에게 쿼터삭감을 통보하는 한편 나머지 유업체도 쿼터삭감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농가들이 강력 성토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우유수급불균형을 이유로 농가쿼터량 설정, 우유 덤핑판매, 혼합분유 수입 등 소비확대의 노력을 뒤로한 채 유업체의 일방적인 통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유업체는 “우유수급균형에 따른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해 전체농가 동의절차를 갖고 농가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하고 “혼합분유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과 시유소비확대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매일, 빙그레는 지난 1일자로 정상유대 지급분 물량을 10%줄인다고 밝혔으며 연세우유같은 경우 낙농가들과 쿼터 삭감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