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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역 우사용적률 60% 돼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1.09 09: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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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역의 우사 용적률은 적어도 60%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특히 지난해 12월 폭설피해가 가장 큰 호남지역의 경우 우사가 거의 붕괴되어 재 건립을 해야 하지만 용적률이 40% 밖에 되지 않아 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전북 고창군 대산낙우회 오교율 회장은 “2005년 12월 4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녹기도 전에 12월중 무려 18차례에 걸쳐 약 2m나 쌓여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40명의 회원 가운데 약 90%의 회원들의 우사가 직간접적으로 붕괴 되어 피해액은 무려 1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교율 회장은 “정부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축산농가에게 45%보조, 55% 융자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재 건립을 할 경우 용적률이 40% 밖에 되지 않아 적어도 60%는 되어야 옳다”고 지적했다.
전남 영암군 이천리에서 고능력젖소를 사육하면서 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 고문직을 맡고 있는 박충남 대표는 “우리 지역은 관측소가 없어 정확한 적설량은 알 수가 없으나 1m이상 내린 폭설로 붕괴된 우사가 많다”면서 “정부는 재 건립하는 우사는 붕괴된 우사면적 만큼 허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