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합사료업계의 HACCP 정부 인증 획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성사료 경산공장과 CJ Feed 군산공장은 구랍 27일 정부로부터 HACCP 인증을 획득하고,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사료생산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다음은 우성사료 경산공장과 CJ Feed 군산공장의 HACCP 획득 내용. <편집자> ■우성사료 경산공장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 경산공장이 구랍 27일 정부로부터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경산공장은 지난 1983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로 문제가 발생할 요소를 갖고 있었다. 이에 따라 우성사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장 바닥에 전체에 에폭시를 깔았다. 이로 인해 콘크리트나 시멘트 바닥이 충격이나 마모에 의해 발생하는 분진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바닥면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 또 시공 후 먼지, 기름, 약품 등이 오염되었을 때 제거가 용이하고 미끄럽지 않아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바닥청소를 걸레로 할 수 있게 되어 보다 깨끗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우성사료는 이와 함께 항생제실을 별도 분리해 약품 오투입으로 인한 위해요소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노후한 시설을 새롭게 교체, 수리하는 과정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배합사료 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김광영 생산부장은 “사료공장 HACCP 인증 획득을 위해 팀 전원이 2005년초부터 토요일과 휴일을 반납하는 등 고된 시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위해요소 차단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우성사료는 경산공장 외 나머지 공장도 인증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3천두 규모의 홍성 연구농장과 고객농장의 HACCP 인증도 추진할 것”임을 덧붙였다. ■CJ Feed 군산공장 CJ Feed가 인천공장에 이어 군산공장도 정부로부터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CJ Feed는 전공장 HACCP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군산공장은 이미 2001년 네덜란드 SGS의 HACCP 인증 이후 주기적인 검증을 통해 일찍부터 시스템이 정착 유지 관리가 되고 있었지만 보다 까다로운 정부의 인증을 받음으로써 명실공히 ‘Feed to Table’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 CJ Feed는 사실 이런 기반 구축하기까지 모든 것이 순조로워던 것은 아니다. ‘One Line’ 생산 방식으로 HACCP의 ‘CCP’인 교차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와 인력 운영이 어느 때 보다 필요했었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CJ Feed는 위생 및 안전을 위한 사료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한 HACCP 라는 새로운 문화 거듭나기에 성공했다. CJ Feed는 김성호 사업부장을 주축으로 공장내 운영중인 TPM, 6시그마 등의 모든 혁신 활동을 HACCP로 집중, 대대적인 설비투자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지난 12월초부터 심사당일인 구랍 23일까지 전북지역에 내려진 대설 경보로 전사원이 내리는 눈 속에서 제설작업 및 공장의 HACCP 준비를 병행, 마지막까지 공장의 역량을 총집중시킨 결과 이번에 HACCP를 인증 받게 된 것이다. 공장 관계자는 “앞으로 HACCP를 통해 공장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키며 시스템 안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