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홍병천 이사(홍천축협장)=WTO의 탄생과 DDA, FTA협상 등으로 인해 모든 축산물의 무한경쟁시대가 도래 했다.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과 축산업은 지나온 세월을 백척간두의 외나무 줄타기를 하면서 외로운 투쟁을 계속해오고 있다. 또한 우리의 농심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어둠을 헤매고 언제 밝아질지 모르는 끝없는 터널을 걷고 있다. 그러나 2006년 병술년에는 우리의 축산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언제나 앉아서 주는 밥만을 얻어먹을 수는 없다. 21세기 글로벌 시대는 우리의 축산산업도 경쟁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그 경쟁 상대는 외국의 수입 축산물, 그리고 환경과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어떻게 대처해서 축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외국 축산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는가도 우리가 올해 풀어야 할 과제인 것이다. ▲배진수 이사(진안무주축협장)=다사다난했던 을유년 한해가 저물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축산인 및 축산업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마다 가득한 축복의 한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새해 아침인사 드린다. 이제 우리 축산물시장 개방의 폭은 더욱 커져 수입축산물이 증가되고 축산시장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는 시기에 우리 축산인은 상황변화에 대응하고 지혜·슬기를 발휘하여 친환경 축산물 생산과 각종 질병은 물론, 안전성과 우수성을 국내 또는 전세계에 홍보해 축산물 판매추진에 전념할 시기라 생각한다. 병술년 한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협동조합에는 강도 높은 개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축산업 개방화시대에 더욱더 경쟁력과 각 분야 자조금 사업 기금을 확보하여 축산인의 권익과 보호,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온 힘을 다해야 할 때이다. ▲안명수 이사(광주광역시축협장)=병술년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축복의 한해가 되시길 충심으로 기원한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동남아에서 발생하여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파동으로 축산업계가 너무도 큰 고통을 받은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축산인들의 숙원이었던 음식점 육류 원산지표시 법제화 관철을 비롯하여 한우자조금 의무납입제 기금조성 등은 우리 축산인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한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표시제 입법이 실현됐다고 한우산업이 가만히 있어도 발전될 것이란 안이한 자세는 절대 금물이다. 축산업의 성공이냐 실패냐 하는 것은 이제 모든 것이 소비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 우리 생산농가는 한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최적의 축산물을 생산하므로 써 수입축산물에 대응해야 하겠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조직개편을 통해 금년에는 조합원과 일선농협에도 지원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고 또한 축산경제부문이 쌀 속에 파묻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감독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백영주 이사(공주낙협장)=병술년 새해를 맞아 축산신문 임직원에게 행운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돌이켜보면 축산신문은 창간이래 축산인을 대변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우리 축산발전에 큰 축이 되어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양축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한편 축산업계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 이제 축산업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축산정론지로 정착했다. 숨 쉴 틈조차 주지 않고 급변하는 축산 환경속에서 올해 우리 축산업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축산물 가격불안 및 가축질병 등 안정적인 양축을 하는데 불안요소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때 일수록 양축농가가 한목소리를 내고 화합과 일체감을 형성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 축산이라는 인연으로 맺어진 축산신문과 축산인은 영원한 동반자로 남기를 바란다. ▲정덕영 이사(서경양돈조합장)=2006년 병술년 새해를 맞아 양축현장에서 불철주야 양축에 전념하시는 양축조합원 여러분과 축산관련 기관단체에서 축산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축산인에게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우리 축산인들은 새해에도 국민의 식단을 지키는 축산인 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 축산현장에서 고품질 축산물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전념해서 안정적인 축산을 위협하는 일련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축산을 지켜가는 파수꾼이 되기를 바란다. 최근 우리축산업계는 가축질병의 발생을 비롯한 악재요인이 축산인 을 불안하게 하였다. 병술년 한해는 가축질병도 없고 축산환경이 안정되어 모든 축산인이 안정적으로 축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축산현장에서 축산인의 눈과 귀가 되어 양축농가를 대변하고 축산발전을 주도하며 축산정론지로 정착한 축산신문도 올 한해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 ▲조상균 이사(한국양봉조합장)=병술년 새해를 맞아 축산인 모두는 만복이 깃드는 한해가 되길 기원드린다. DDA협상과 FTA협상 등으로 시장 개방의 파고가 높아지면서 우리 농축산업 분야는 그야말로 태풍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배처럼 어떻게 항해해야 할지 모르는 어려운 상황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침착하게 먼 길을 떠나는 항해사처럼 농축산인 모두는 자신감을 갖고 이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 앞으로 개방화 시대에 농산물의 가격 보장과 시장 수급 조절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농협이 보다 더 소비지 시장 확보를 해야 하겠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형 하나로마트 개설에 최우선 정책을 펼쳐야 하겠다. 양봉인들은 시장개방시대에 최우선해야 할 일이 밀원수 식재이므로 지원되는 모든 사업 분야를 밀원수로 돌려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앞장서야 하겠고 일부 남은 불량벌꿀도 완전히 근절되는 원년이 되었으면 한다. ■도별 축협조합장협의회장 ▲이정백 전국축산발전협의회장·(경북·상주축협장))=저물어가는 닭띠해인 을유년 한해를 보내고 개띠해인 희망찬 병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해는 전세계적으로 가금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금 산류에 대해 기피함으로써 양계농가는 물론 오리 사육농가 등 가금류사육농가들은 매우 어려움에 직면했었다. 우리는 가축질병 발생이 언론에 보도되고 나면 소비자들이 축산물을 기피하는 현상을 보이고 그로 인해 축산물 소비가 둔화됨을 그동안 겪어 왔다. 다시는 이 땅에 악성 가축질병 발생을 차단해 소비자들이 국내산 축산물은 항상 안전하고 위생적임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각 축종별로 자조금도 거두었으니 이 부분에 많은 홍보를 실시해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한규성 회장(서울·한국양토양록조합장)=다사다난했던 2005년 을유년을 뒤로하고 희망찬 2006년 병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해는 사회적,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었음과 아울러 우리의 축산업 및 농업 또한 격동의 한해였던 것 같다. 병술년 새해에는 우리 축산농가에 희망차고 즐거운 일들만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라며 우리 축산인들 또한 희망차고 즐거운 일들이 곁에 하도록 가일층 노력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축산신문이 축산농가 및 축산업의 발전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 업적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2006년에도 축산신문이 축산농가와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해 주실 것을 믿는다. ▲윤상익 회장(경인·여주축협장)=병술년 새해를 맞고 나니 을유년 한해가 이리 짧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을유년에는 우리 축산인들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우리가 이루어낸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법제화는 앞으로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앞두고 우리 축산인들은 물론 소비자들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인만큼 우리 축산인들은 병술년 한 해 동안 이제도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금지된 것은 미국에 광우병이 발생되었기에 그동안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져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 악성가축질병이 발생되면 수출은 커녕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듯 철저한 가축방역체계 구축과 깨끗한 목장가꾸기 캠페인에 동참해 질병 없는 축산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생산에 모든 축산인들이 보람 있는 병술년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김대현 회장(강원·인제축협장)=어느덧 을유년 한해가 석양을 뒤로한 채 병술년의 밝은 새해 아침이 떠올랐다. 지난한해는 언론들의 조류독감에 대한 지나친 과잉보도에 따라 가금산물의 소비둔화와 가격하락으로 양계, 오리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었지만 모두가 슬기롭게 이를 해쳐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악성가축질병발생만 되면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모습을 보아왔듯 농가들 스스로가 철저한 방역의식을 갖고 청정축산물을 생산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소비자가 원하는 믿고 찾을 수 있는 청정 안전 축산물 생산과 차별화된 고품질의 고급 브랜드 축산물 생산만이 우리 축산인들의 선결과제라 생각하며 축산을 사랑하고 축산업 발전을 위해 일선 양축현장에서 보람된 땀을 흘리고 계신 축산인 여러분 정말 고생했다. ▲홍성권 회장(충북·옥천영동축협장)=병술년 새해를 맞아 축산신문 임직원의 행운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올해가 우리축산업과 축산인 에게는 위기를 기회로 삼는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우선 지난해말 있었던 중앙회 축산경제문제가 협동조합 통합 정신을 살려 잘 해결되고 함께하는 상생의 정신을 살려야 한다. 축산농가도 가축질병의 철저한 예방으로 청정국을 유지해서 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특히 우여곡절 끝에 시행되는 음식점원산지표시제도가 조기에 잘 정착되어 우리 축산발전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축산인들의 관심 및 참여가 필요하다. ▲정창현 회장(충남·서산축협장)=병술년을 맞아 축산신문 임직원에게 행운을 빌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창간이래 양축현장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진정한 축산정론지로 발전한 축산신문사에게 올해에도 그 어느 해보다 뜻 깊은 한해가 되길 충남 축산인을 대표해서 기원한다. 지난 한해는 발생하지도 않은 조류인플루엔자 과잉보도로 인해 양계농가가 가격하락으로 인해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올해에도 안정적인 축산을 위협하는 불안요소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창간이래 축산인의 입과 귀가 되어 주며 우리축산발전에 알게 모르게 기여한 축산신문의 역할도 갈수록 커지고 할일도 많다고 생각한다. ▲강병무 회장(전북·남원축협장)=힘찬 약동과 희망을 잉태할 수 있는 병술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가금인플루엔자발생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김치파동과 더불어 축산업계에는 음식점원산지표지제국회통과를 비롯해 농지법개정 등 많은 문제들이 산제해 있다. 비록 음식점원산지표시제는 법제화하는데 성공했으나 농지법 개정은 우리 축산업이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꼭 실현해야만 하는 길인만큼 병술년 한해에는 꼭 이루어내 농지에 축사를 신축하여 친환경 축산은 물론 개방화시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지난해는 축산생산액이 농업생산액을 앞지르는 등 우리 축산업은 농촌경제를 이끌어 가는 산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온 것은 사실이다. 이제 우리 축산업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우리는 농지법 개정을 통해 꼭 농지에 축사를 신축해 자연 순환형 축산업을 이끌어 내어 농촌경제 활성화를 더욱 부채질해야 한다. ▲신강식 회장(전남·고흥축협장)=지난 한해 이끌어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은 감사를 올린다. 또한 을유년 한해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가장 귀하게 여겼던 것들이 애물단지가 되고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처럼 확고하게 믿는 진리가 오류라는 해프닝으로 끝나기도 한다. 지금 우리는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아주 힘들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예측하고 있는 밝지 않은 미래는 단지 예측으로 끝나기를 바란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축산 주변 환경은 날로 변화하고 있다. 스스로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노영태 회장(경남·하동축협장)=을유년 한해가 저물고 동쪽 하늘에 용솟음치는 붉은 태양을 한 아름 안고 용맹스럽고 지혜로운 사람들과 같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랫동안 인간에게 충직하게 생활해 온 천연기념물인 진돗개와 같이 병술년 새해를 맞아 전국의 축산가족에게 새해 인사드린다. 성숙된 우리 축산인들은 무리를 이루는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전념하고 산발적으로 난립된 브랜드를 재정립하여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 기반을 다진 음식점원산지표시제와 농지법 개정에 따른 후속 시행조치로 축사시설의 폭넓고 안정된 기반을 조성하여 아름답고 깨끗한 농장 가꾸기 등 산재한 일들을 근본부터 차근차근 정립하여 생산과 유통에 안전과 위생을 원칙으로 이력추적시스템에 의한 국민들에게 믿음을 심어줄 수 있는 친환경 안전축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그런 해가 되길 희망한다. ▲강용권 회장(제주·제주축협장)=대망의 병술년 새해를 맞아 축산인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 지난해 계속해서 농민들을 우울하게 했던 DDA협상, 쌀협상국회비준동의안 통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방 등으로 농축산물 시장개방 속도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고 환경규제 강화 및 소비패턴 등의 변화에 미처 대안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채 생존권을 위협받는 현실을 바라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었다. 이제 농·축산업이 국가로부터 보호받는 시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 농축산물 개방이 우리의 의지는 분명히 아니다. 그러나 반대와 투쟁으로 대세를 거스르기 보다는 이제부터라도 개방과 경쟁의 시대에 당당하게 맞설 능력을 키우기 위한 지혜와 패러다임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품목별 조합장협의회장 ▲정세훈 회장(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동진강낙협장)=희망찬 병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열정과 성의를 다해 양축에 전념하시는 축산인 여러분과 축산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며 새해 아침 인사를 드린다. 언제나 그렇듯이 지나간 한 해를 돌이켜 볼 때면 항상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것 같다. 그동안 우리 낙농인 들은 정말 서로의 이익만을 쫓아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정부, 유업체, 관련단체, 협동조합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한국 낙농이 선진 낙농으로 가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한다. 우리 낙농인 모두 하나가 되어 고품질의 원유생산과 지속적인 생산비 절감 노력을 통해 낙농산업을 지켜가야 한다. 낙농가는 하나라는 자세로 다 같이 노력한다면 우리 낙농산업의 미래는 그리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 ▲송건섭 회장(양돈조합장협의회·대충양돈조합장)=병술년 새해를 맞아 축산신문사에도 의미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우리 축산업계는 급변하는 국제축산환경의 변화에 대응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변화와 개혁의 중요한 시기에 있다. 축산물시장의 전면개방과 무한 경쟁 속에서 생산성향상과 고품질 축산물의 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으며 자구노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농가의 살길이라고 생각한다. 양돈업에서 가축분뇨처리문제와 가축질병문제는 시급한 선결 과제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양돈인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현광래 회장(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대충양계조합장)=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닭띠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발생하지도 않은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과잉보도로 가격이 하락해서 양계농가에게는 기억하기 싫은 해가 되었다. 병술년 올해에는 지난해를 잊어버리고 질병도 없고 가격불안도 없이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양축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 농가는 방역을 철저히 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해 중앙회 파동때 축산신문의 역할이 컸다. 양계인을 비롯해 축산인들은 축산신문에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으며 이 자리를 빌려 축산인의 마음을 전한다. 양축농가는 방역에 주력하고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축산물 생산에 전념해서 소비자의 신뢰도 구축이 중요하다. ▲우용식 회장(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수원축협장)=다사다난했던 을유년을 보내고 희망찬 병술년을 맞아 전국의 양축농가 여러분 모두 가정에 화목과 행운이 뒤따르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제 우리 축산업은 단순 1차산업으로써 국가로부터 보호되는 시기가 이미 지나버린 만큼 우리 축산인들은 스스로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부단한 노력과 더불어 정부와 축산단체, 축산인이 하나되어 축산진흥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만 한다. 이제 우리 축산물은 브랜드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축산 농가들은 친환경 축산물 생산과 가축방역활동에 더욱 노력하고 정부는 축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배합사료가공조합들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HACCP인증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서 고품질의 청정사료 생산을 위해 매진할 때라 생각한다. ▲안병호 회장(TMR사료조합장협의회·함평축협장)=매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큰 아쉬움과 반성이 가득하기 마련이다. 지난해 역시 한해를 정리하자면 후회가 가득하지만 새롭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한해를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 본다. 지난해 역시 우리 축산농가에 많은 일이 있었다. 대내외적으로 치열해지는 경쟁속에서 축산농가 역시 자유로울 수 없어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축산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최고의 품질로 경쟁하겠다는 의욕과 환경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많은 축산인들의 슬기와 지혜를 모아 축산업계가 한 층 성숙해지는 한 해가 되었지 않았나 싶다. 병술년 새해에도 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축산인들의 단결된 마음과 축산업에 대한 연구 자세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축산업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조규운 회장(전국한우개량조합장협의회·보은축협장)=대망의 병술년 새해 아침을 맞아 축산인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올 한해 뜻하신일 모두 성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통상압력에 따라 올해부터는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더라도 우리 한우사육농가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생산한다면 소비자들은 미국산 쇠고기보다 한우고기를 찾으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한우개량에 있어 육질개량보다는 육량개량에 힘써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 육량은 충분히 개량이 됐다 생각하며 우리 한우개량농가들은 육량보다 육질개량에 힘써야 한다. 우리 한우는 앞으로 육질개량을 우선시해 한우고기가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쇠고기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 한우개량조합장들이 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나상옥 회장(전국농업경영인출신조합장협의회·목포무안신안축협장)=2005년 을유년 한해 우리 축산업은 소부루세라병, 양돈 4P 질병만연, 세계적인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악취방지법 시행, 한우자조금제도 시행, 원산지표시제 국회통과 등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여부는 2006년도 우리 축산업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날 걸로 예상되는 바, 정부의 축산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음식점원산지표시제를 적극 활용해 미산 쇠고기가 수입되더라도 음식점에서 확실하게 표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관리해 음식점들이 미국산쇠고기를 한우로 잘못알고 소비하는 일이 없으면 미국산쇠고기가 수입되더라도 큰 타격은 입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