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빙트렌드에 기인해 유기축산물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고품질 돈육브랜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CJ그룹 돈돈팜주식회사(이하 CJ 돈돈팜)는 지난 6일 서울 압구정동의 현대백화점 본점 식품매장에서 돈육브랜드 ‘수아돈’<사진>을 런칭했다. ‘수아돈’은 CJ Feed 중앙연구소가 개발한 YBD품종에 전용브랜드사료와 보리위주의 곡물사료 및 식물성 유지만을 급여하고, CJ직영 단양 친환경유기농원에서 220일을 사육하는 등 품종, 사료, 사육에서 모두 차별화를 이룬 유기축산물 유통방식에 있어서도 HACCP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깨지지 않도록 MAP포장방식(산소80%와 이산화탄소20%를 치환충전시켜 밀봉하는 공법으로 고기, 야채 등의 맛과 색을 유지, 유통기한을 기존의 다른 포장법보다 10일가량 더 연장시킬 수 있음)을 채택했으며 생산자실명제로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차별화까지 노렸다. 따라서 브랜드 명칭도 고품질 유기농돈육임을 의미해 빼어날 ‘수(秀)’자를 쓴 것. 현재 판매가는 400g 1팩당 삼겹 11,900원, 목심 10,900원으로 일반브랜드육보다 20%이상 높게 책정됐지만 CJ 돈돈팜 최병식 마케팅팀장은 “고소득층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식품을 추구하는 추세 때문인지 가격저항은 크게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팀장은 현재 ‘수아돈’은 월 150두 소량생산으로 현대백화점에만 단독으로 한정공급하고 있으며 시장반응에 따라 예약판매 방법 등으로 물량증대 계획을 세울 방침이고, 올 7월경 유기농산물 인증을 정식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영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