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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양돈자조금 1백6억4천만원 ‘확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1.11 10: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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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돈자조금 사업예산이 1백6억4천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농림부는 대의원회의 승인을 받아 대한양돈협회와 농협중앙회 등 양단체가 제출한 1백10억8천4백만원에서 4억4천4백만원을 줄여 올해 사업예산을 승인했다.
자조금관리위가 올해 도축두수를 1천5백만두로 예상, 두당 4백원씩 60억원을 거출키로 한 원안과는 달리 농림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천4백62만두가 도축될 것으로 예상한데다 자조금납입률도 95%를 기준, 농가거출금을 55억5천6백만원으로 낮춰잡은데 따른 것이다.
정부 보조금은 48억원, 이익잉여금 2억8천4백만원은 관리위원회 예산안과 같다.
이에따라 TV광고의 경우 60억5천3백만원이 배정, 관리위가 계획한 62억4천만원 중 1억5천1백만원이, 포크페스티발은 1억5천만원으로 1억원이 각각 삭감됐다.
다만 당초 농가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포함됐던 인터넷 소비정보제공(3억원)과 홍보물 제작(1억8천만원), 요리강습 및 시식회(2억5천만원), 유통업체 관계자교육(2천만원), 돼지사진콘테스트(2천만원) 등의 편입으로 전체적인 소비홍보사업은 80억9천9백만원으로 조정전 보다 오히려 5억1천9백만원이 늘어났다.
이와함께 인터넷 홈페이지운영예산은 당초 안에서 1천5백만원이 줄어든 4천5백만원, 상담센터운영은 1천만원이 감소한 3천만원으로 각각 확정됐으며 정책개발·제도개선위원회 운영(1억4천6백만원)과 유통감시, 원산지표시정착사업(5천만원) 예산도 2천3백만원과 5천만원이 각각 삭감되는 등 일부 사업예산에 대한 조정이 뒤따랐다.
한편 농림부는 올해 양돈자조금 운용에 대해 세입확보와 함께 사업 및 관리비의 경우 농가거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입찰 사업 대상자 추천시 대한양돈협회와 농협이 동수로 심사위원을 추천하되 수급 및 가격상황 등을 고려한 탄력적인 소비홍보사업 추진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소비홍보사업 가운데 1억원 이상의 개별사업 추진시 자문위원회로부터 효과적인 추진방법 자문후 시행토록 하는 한편 농가교육사업의 경우 농림부의 ‘농업교육선정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추진할 것도 요구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