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소비자가 찾은 농장 3선…한창·농도원·하림

위생적이고 깨끗함에 소비자들 ‘감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1.16 10:05:07

기사프린트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지수가 점점 더 높아지면서 이젠 농장을 직접 찾는 소비자가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가 찾아간 현장은 한창목장(한우)과 농도원목장(낙농), 그리고 하림(닭고기)이다. 이들 목장은 한결같이 위생과 안전, 깨끗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농장들로서 타농장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다.
이중 한창목장 김인필 사장은 “소비자에게 언제 어느때 투명하게 공개하더라도 전혀 부끄럽지 않은 농장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며 소비자를 생각하지 않은 축산물 생산은 가치가 없음을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한창목장을 방문한 한 소비자는 “농장이라면 악취가 가득차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직접와서 확인해보니 그동안 생각해 왔던 편견을 버리게 됐다”며 깨끗함에 놀랬다.
농도원목장의 경우는 이미 낙농체험목장으로 선정되면서 소비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드나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목장이다. 이 목장은 어릴적에 꿈꿔왔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를 연상케 하는 그런 목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목장이다.
하림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대로 닭고기의 대명사로 두말할 것도 없이 외국인들이 찾아와 감탄을 연발하는 곳이다.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찾는 곳이기도 한 하림은 이젠 세계속의 닭고기 회사로 우뚝 서 있다.
그런데 이들 목장은 공교롭게도 모두 천하제일사료의 고객 농장이기도 하다. 이들 목장은 천하제일사료가 진작부터 지향해오고 있는 ‘깨끗해야 한다’는 지향점과 같았다. 그도 그럴것이 천하제일사료는 이미 몇 년전부터 ‘사람이 먹는 식품, 사료부터 깨끗하게’란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첫째도, 둘째도 위생과 안전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사료공장에 대한 HACCP를 도입하기 전부터 이미 HACCP를 시행해오면서 사료는 물론이고 축산물의 안전성까지도 염두해 두고 실천해 왔다.
천하제일사료는 더욱이 더 질 좋은 사료 생산을 위해 옥수수도 중국산 대신 미국산으로 전량 사용함으로써 20억원정도의 추가 투입을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이미 생산자와 소비자를 함께 생각하는 경영을 해오고 있다.
한편 축산신문 주최, 전국한우협회·한국낙농육우협회·대한양돈협회·대한양계협회 주관, 농림부 후원으로 전개되고 있는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도 소비자들이 갈수록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에 대한 관심을 보임에 따라 횟수를 거듭할수록 이에 동참하는 농장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