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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원유 생산 안정기조 유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1.16 10: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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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원유 수급은 다소의 소비 회복과 함께 원유 생산도 안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원유수급동향을 분석한 결과 내수경기의 성장과 지방선거, 월드컵 특수 등에 힘입어 올해에는 1%내외의 소비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유생산도 전년 수준의 안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림부는 우선 원유생산의 경우 유대인상, 사료가격인하 등 목장경영의 호재가 증산의욕을 부추겼지만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쿼터제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한 2백19만5천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2005년 12월 기준)에 비해 0.7% 감소한 2백22만9천톤, 착유우 두수는 4.0% 감소한 것이다. 또한 진흥회 농가기준 올해 수급은 생산의 경우 개별낙농가의 증산의욕은 강한편이었지만 폐업농가로부터 기준원유량을 인수해 증산하는 상황이어서 ‘03년 이후의 수급전망 기조가 지속돼 전년보다 1.7% 감소한 59만1천톤을 예상하고 있다.
계약공급량은 대부분의 참여유업체가 ‘05년도 소비부진에 따른 분유재고 체화 등을 이유로 계약량 축소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 소폭감소한 48만4천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원유 수급 동향을 보면, 원유투입량은 1백90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색시유의 경우 끼워팔기도 감소하고, 가공시유의 대체음료 소비확대폭도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잉여량은 33만톤으로 전년에 비해 1.5% 감소했으며 분유재고는 9천5백5톤으로 2004년말에 비해 67.5% 증가했다. 분유재고 주요인은 기본가격 인상 이후 소비둔화와 국산분유 판매가격이 수입 분유에 비해 약 15% 높은데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