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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구제역 7백29건 발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31 1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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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급속도로 확산돼 지난달 29일 현재 7백29건이 발생했으며 48만1천9백9두가 살처분 조치됐고 28만2천4백10두를 추가로 살처분 해야 하는 등 엄청난 국가경제의 손실을 가져 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김옥경)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6백28건이 발생해 42만두를 살처분 했던 영국이 3일뒤인 지난달 29일 현재 7백29건으로 확대돼 48만1천9백9두를 살처분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특히 영국정부가 앞으로도 28만2천4백10두를 추가로 살처분 할 계획을 갖고 있는등 구제역으로 인해 엄청난 국가경제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당부했다. 영국은 현재 모두 5천5백만두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검역원은 밝혔다.
한편 영국 구제역 발생원인에 대해 검역원은 밀수입된 육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영국 농무장관이 밝힌바 있다고 설명했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