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부산경남우유조합(조합장 박철용)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서구 구덕청소년수련관에서 ‘화이트 러브 짱짱 잉글리쉬 캠프’<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조합이 지난 2002년부터 판매한 우유 한팩당 1원씩 적립해 마련한 기금 5억여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인 ‘사랑기금 사회환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사랑기금’ 2천6백여만원이 투입됐으며 부산교육청과 한국복지재단에서 추천한 1백5명의 부산·경남지역 소년소녀가장 및 생활보호대상 자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글로벌 의식 함양을 위해 실시됐으며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동안 영어 캐빈들과 숙박을 함께 하며 영어문법, 영어 스피치, 영어연극, 영어 연극제 등 전반적인 영어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원어민 강사들과의 질적으로 높은 수업과 외부학원 영어강사들의 생활영어와 생활캐빈 및 스탭들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등이 병행되면서 영어를 쉽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단비 학생은 “외국 선생님과의 수업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팝송도 배우고 영어 퀴즈도 하다 보니 길게만 느껴졌던 5일이 너무 빨리 지나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체험 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철용 조합장은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많은 부분들을 누리지 못하는 소년소녀가장들이 보다 많은 체험과 학습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각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는 무의탁노인이나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 등 사회 소외계층 돕기와 지역주민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사회환원사업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화이트 러브 짱짱 잉글리쉬 캠프’ 종료 후에도 온라인(http: //cafe.daum.net/milkcamp)을 통해 참가자들과 교류하면서 부산우유에 대한 사랑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