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계자조금 설치를 위한 대의원회 개최가 무산된 이후 육계자조금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선출된 대의원들로 구성돼 육계자조금대의원협의회가 구성됐다. 육계자조금 대의원으로 선출된 대의원들은 최근 각 도별 대표자들로 구성된 육계자조금대의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남 나주 한정도 대의원을 협의회장을 추대했다. 육계자조금대의원협의회는 사전준비 부족으로 인해 무산된 창립대의원총회 이후 자조금 시행과 관련 육계농가들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장으로 추대된 한정도씨는 “육계자조금준비위원회가 구성돼 있지만 농가들의 입장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대의원협의회는 대의원회 개최 이전에 농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원활한 육계자조금 시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홍재(충남 당진) 사무국장은 “원칙적으로 육계자조금이 조속한 시일내에 시작되는 것이 모든 육계농가들의 바램”이라며 “대의원협의회가 육계농가들의 참여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최소한 농가들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출된 대의원들로 구성된 육계자조금대의원협의회의 입장이 육계자조금설치를위한준비위원회가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앞으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관리위원장과 관리위원, 대의원 의장 등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준비위원회와 의견이 다를 경우 대의원회에서의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육계자조금대의원협의회 도별 대표, △경기 최길영(화성) △전남 한정도(나주) △충남 이홍재(당진) △전북 한병권(남원) △경남 오인현(산청·함양·거창) △경북 김국록(구미·칠곡·김천) △충북 안효두(보은·옥천·영동) △강원 유광식(원주·횡성)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