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돈인들은 올해도 돼지 소모성질병이 농가소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았다. 대한양돈협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농가에서 고수익 유지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될 현안으로 응답자 4백20명 가운데 30%인 1백26명이 ‘4P’ 등 소모성 질병 피해 축소를 꼽았다. 다시말해 소모성질병 피해 정도에 따라 올해 사업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생각인 것이다. 이어 안정적인 가축분뇨 처리라는 응답자가 1백4명으로 24.8%를 차지, 이부분에 대한 투입비용과 부담이 적지않음을 뒷받침 했다. 또 농가의 생산성 향상 노력이라고 지목한 응답자도 15.2%를 차지, 양돈장의 자구노력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적지않은 가운데 양돈장 시설개선에 대한 정부지원이 농장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대답이 55명(13.1%)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전통적으로 농가수익과 직결돼온 ‘사료값 인하 및 안정’(13.8%)을 지목한 응답자수와 맞먹는 것이다. 이밖에 세재개선 등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