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경상남도의 가축 사육은 전년에 비해 닭 사육마리수가 9.3%증가해, 한육우 8.5%증가, 젖소 6.7%, 돼지 0.5% 증가 등에 비해 두드려졌다. 특히 지난해 전국 닭 사육마리수가 1년전에 비해 4%정도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5%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주요 가축인 한육우는 그 동안 산지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8.5%가 늘어난 23만5천두, 돼지는 0.5% 증가한 1백18만3천두로 나타났다. 닭은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이후 입식한 노계도태 지연의 영향으로 9.3% 증가한 1천1백1만4천수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그러나 젖소의 경우 원유생산 쿼터제, 저능력우 도태로 가임암소가 줄어들고 젖소에 한우 수정란이식 증가로 총 사육두수가 4만3백두로 전년대비 6.7%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내 시군 중에서 주요 축종별 사육순위 1·2위를 보면 한우는 합천군이 2만8천9백62두(12.3%)로 1위를, 창녕군이 2만2천6백87천두(9.7%)로 2위를 차지했다. 젖소 사육순위 1위는 사천시로 5천3백78두(13.3%), 2위는 김해시로 3천9백61(9.8%)두를 기록했다. 돼지는 김해시가 22만6천8백88두(19.1%)로 1위를, 합천군이 14만7천8백6(12.5%)두로 2위를 차지했으며 닭은 창녕군 1백97만5천수(17.9%)로 1위를, 양산시 1백49만9천수로 2위를 기록했다. 전체 가축사육 농가수는 전년대비 1백76호가 줄어든 11만9천농가로 집계됐다. 닭이 부업사육농가 증가(1천7백28호)로 늘어난 반면 소·돼지 사육농가는 줄어들어 전형적인 다두사육형태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