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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공통전염병 접촉 주의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1.21 09: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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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중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브루셀라 등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어 보다 철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새로 창립된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회장 박승철)는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창립총회를 겸한 학술대회<사진>를 통해 인수공통전염병의 발생 상황과 대책 등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박기동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장은 인수공통전염병인 탄저병과 브루셀라증,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공수병(광견병), 일본뇌염, BSE, 인플루엔자 등에 대해 각각의 발생상황과 관리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정석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세균과장은 소 브루셀라병이 우리나라에서 1955년 처음 발생한 이후 2000년 153건, 2004년 721건, 2005년 11월 현재 2천375건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우에서의 발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오원섭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2002년 경기도 파주에서 멸균되지 않은 우유를 마시고 감염된 사례가 있으며 2003년 16명, 2004년 47명, 2005년 158명이 발생하는등 증가 추세라고 설명하고 질병 감염축과 접촉이 빈번한 양축농가와 인공수정사, 수의사 등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영기 충북대 미생물학과 교수와 김재홍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연구부장 등이 조류 인플루엔자의 발생현황과 원인 등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