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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R사료 품질 높이고 가격 내려

목장 경영개선하고 영업이익도 올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1.21 10: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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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영농조합이 TMR사료의 품질은 제고시키고, 가격을 낮추어 회원농가에 공급하여 목장경영을 개선시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121번지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서동필). 이 영농조합은 2005년 53억5천5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실적 55억2백만원 대비 1억4천7백만원이 감소했으나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1억7천6백만원으로 전년도 이익 1억3천만원에 비해 4천6백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 외 수익을 포함한 약 2억원의 이익에 따른 배당은 2005년 12월 31일을 기준하여 출자금액의 5%와 당기순이익의 10%를 추가로 적용하고, 이용고배당은 회원이 사용한 물량에 따라 kg당 5.54원씩 할 예정이다.
특히 이 영농조합은 지난해 2월 1일 운송료조정과 이율변경에 따라 사료가격을 kg당 5원을 인하한데 이어 3월 11일과 7월 23일 각각 5원과 3원씩 인하하여 모두 13원을 내렸다. 또 8월 6일에는 60일 결재에 한하여 사료가격을 11원 인하함으로써 자금유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서 회원농가와 조합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한 ‘부자목장 만들기’를 주제로 한 경영기술세미나를 비롯 강화지역과 해외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여 회원들의 경영안목을 넓혀주었으며, 장학생 4인을 선발하여 목장 경영에 도움을 준 것으로 회원들은 평가하고 있다.
그 밖에 지난해 12월 22일 차입금 1억5천만원을 상환하여 영농조합 경영의 내실화를 다지고 건물 빔부분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서동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조합 TMR사료를 이용한 회원 43명 가운데 30여 농가의 원유생산량이 쿼터량을 초과하여 쿼터를 매입하겠다고 하는 것은 TMR사료의 질이 향상되고 경제적인 수명 또한 길어져 농가수익에 보탬을 주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올해는 보다 많이 이용하여 목장경영을 보다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었다. 이처럼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은 회원농가의 경제적인 이익을 포함한 권익신장에 나서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천시청 축산과 박규하과장과 서울우유 박용선이사는 축사에서 “목장경영을 알차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최고”라고 전제하고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영농조합 발전에 도움을 준 전임대표이사 김영철대표(우호목장)에게 공로패를 ▲유질개선=우종하대표(새보라목장) ▲판촉부문=유대식대표(유대목장) ▲지도관리부문=이동기팀장(영양자원연구소)등 3명에게는 표창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은 앞으로 이천지역 낙농가들의 경제적인 이익 등 권익보호를 하는 단체로 거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