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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매달 57개 농장 문닫았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1.21 10: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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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달 57가구에 달하는 낙농가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낙농가 수는 지난 2005년 12월 현재 8천9백23농가로 전년동기 대비 7.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년간 모두 6백89호의 낙농가가 줄어든 것을 감안할 때 월평균 57.4가구가 낙농업을 중단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05년 12월 현재 3천5백57농가로 전년동기 대비 6.3%가 감소됐으며 ▲강원은 4백12농가로 8.4% ▲충북은 5백80농가로 10.3% ▲ 충남은 1천5백24농가 7.2% ▲전북은 6백42농가는 6.9% ▲전남 6백73농가는 9.8% ▲경북은 9백98농가로 2.0% ▲경남은 6백29농가로 9.1% 농가수가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돼 충북과 전남지역의 낙농가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충북의 경우 감소율은 높았던 것은 진흥회 출범당시보다 쿼터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전남의 경우는 영세 농가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때문으로 지적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폐업 상황이 용이해지면서 산업의 위축이 없는 가운데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대적으로 규모화 전업화를 통해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