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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사료 3년 연속 ‘감소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1.21 10: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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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이 6년새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1.1%)한 반면 전년동기 대비 5.5%가 감소한 46만8천7백61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생산된 양돈용배합사료는 총 5백16만9천6백75톤으로 전년대비 4.6%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 ’00년 양돈사료 생산량이 연간 5백만톤 시대로 접어든 이래 가장 적은 물량으로 국내 사육두수의 감소 추세를 여실히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돈용사료는 지난 ’00년 5백21만5천톤을 시작으로 ▲’01년 5백54만8천톤 ▲’02년 5백95만톤 ▲’03년 5백66만3천톤 ▲’04년 5백41만9천톤의 생산 실적을 기록,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젖먹이돼지 27만4천1백11톤 ▲젖뗀돼지 1백33만9천4백30톤 ▲육성돈전기 1백43만4천1백33톤 ▲육성돈후기 84만9천1백58톤 ▲비육돈 8만3천7백18톤 ▲비육돈출하 10만7천9백30톤 ▲번식용수퇘지 1만1천1백14톤 ▲번식용암퇘지 1만2천8백44톤 ▲임신돼지 61만4천1백90톤 ▲포유돼지 44만3천47톤이 각각 생산됐다.
이를 전년과 비교할 경우 ▲젖뗀돼지가 3.2% ▲육성돈전기 10.1% ▲육성돈후기 3.4% ▲▲비육돈 6.3% ▲비육돈출하 18.3% ▲임신돼지가 3.6%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늘어난 품목은 ▲젖먹이돼지(9.1%) ▲번식용수퇘지(10.7%) ▲번식용암퇘지(2.3%) ▲포유돼지(3.6%)에 불과, 육성돈전기사료가 지난해 양돈사료 감소추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돈기 보다 육성사료생산량의 감소폭이 커 지난해 어린일령에서의 질병피해가 적지않았음을 뒷받침했다.
한편 지난해 양축용배합사료생산량은 모두 1천5백18만5천톤으로 전년대비 2.3%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육우의 경우 31만8천톤으로 전년대비 8.2%가, 양계용사료가 4백2만3천톤으로 무려 9.6%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젖소용은 전년대비 2.8%가 감소한 1백58만7천톤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