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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시장 양극화 심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1.25 09: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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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고급육이 주로 거래되는 도매시장 가격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저급육 소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 1월 가축시장 거래 소값과 도매시장 1등급 가격을 환산한 소값만의 격차가 마리당(5백kg 기준) 2백만원 수준에 달하고 있다.
실제로 2001년 12월의 산지소값은 4백53만1천원, 1등급 경락가격 환산한 소값은 5백32만원에서 2002년 12월 산지소값 4백30만원, 1등급 경락가격 환산한 소값 5백37만9천원으로 그 차이가 벌어지더니 2005년 12월 산지소값은 3백84만8천원, 1등급 경락가격 환산한 소값은 5백39만5천원으로 그 격차가 더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양극화 현상이 점점 깊어지는 것은 이미 한우고기 소비시장도 저급육과 고급육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농림부는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앞으로 더욱 품질 고급화 육성 정책을 강화하면서 미국산 쇠고기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서울공판장에 출하된 소를 도축하여 등급을 판정한 후 경매를 통해 결정된 가격으로 전국 소값 형성의 기준이 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서울공판장 경락가격을 기준을 소를 구입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