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주)엔바이오테크놀러지. (주)바이오프로젠 「Yeast IBTM」개발성공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02 10:19:34

기사프린트

최근 생명공학분야의 새로운 기대주로 급성장중인 벤처기업 (주)엔바이오테크놀러지(대표 문원국)는 세계적인 연구진으로 구성된 (주)바이오프로젠(대표 정봉현)과 공동으로 획기적인 면역활성촉진기능을 갖춘 면역강화효모 「Yeast IBTM」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두 회사 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한 「Yeast IBTM」는 발전된 생명공학 기법을 이용하여 효모 세포벽의 구조변경을 유도, 면역활성 효과를 갖고 있는 글루칸(Glucan)의 결합형태를 인위적으로 변화시켜 일반효모보다 면역활성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킨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미 건국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면역학실험실(이광호 교수)에서 동물 실험을 실시한 결과, 면역력을 나타내는 산화질소(NO)생산능과 탐식세포(Macrophage)의 활성도 그리고 복강세포수 증식등에서 대조구에 비해 뚜렷한 유의성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동물 산업분야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시장까지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민 건강개선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수입 개방으로 외국제품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동물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이 제품은 최근 유전자 은행에 균주등록을 마치고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01-8153)한 상태이다.
이 두 회사는 또 Yeast IBTM 에 성장 촉진 호르몬을 발현시켜 면역강화 기능에 성장촉진 기능까지 함유한 다기능성 효모(Yeast FGHTM)개발에도 성공, 현재 어류를 대상으로 현장 실험을 실시중이다.
면역기능이 강화된 효모 균주에 성장호르몬을 발현시킨 물질은 아직까지 세계적으로도 개발된 바가 없는 신기술이다. 약 1천억원의 잠재 시장을 지닌 국내 시장은 물론 약 8조원의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해외시장에 독점 판매도 가능하다는 것이 한 관계자의 말이다.
엔바이오테크놀러지 이승훈박사는 『국내 포유동물 고유 유전자로부터 내성이 없는 순수 항생물질인 신규 락토페리신(Lactoferricin)을 추출, 현재 역가 테스트를 끝냈다. 펩타이드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활성도를 높이는 실험을 진행중으로 이 실험이 끝남과 동시에 특허출원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이승훈박사는 또 『락토페리신(Lactoferricin)은 포유동물의 유즙(우유)·눈물·침·생식기액등에 존재하여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성 미생물을 물리치는 항균작용을 가지고 있는 무독성·무유해성 순수 단백질인 락토페린(Lactoferrin)의 핵심부위로서 내성이 전혀 없다. 지금까지의 항생제와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약 5천5백억원 규모의 기존의 인체 및 동물용 항생제 시장은 완전히 대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현재 일부 회사들이 소 유래 락토페리신을 개발중이나 소 유래 락토페리신은 현재 선진국에서 특허를 소유, 제품화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 회사가 개발중인 락토페리신은 기존의 특허에 관계없이 국내외 특허가 가능하여 국제 경쟁력은 대단히 크다는 것.
충남 아산에 제 1공장을 보유중인 (주)엔바이오테크놀러지는 이들 생명공학제품과 현재 개발중인 기능성 건강보조식품생산을 위해 춘천시에서 운영하는 하이테크 벤처타운 입주를 검토중이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일반공모를 높은 경쟁률속에 마감하고 금년 3월 20일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를 신청해 놓고 있다. (주)엔바이오테크놀러지는 국내 생명공학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회사로 거듭 성장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