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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또 BSE 발생 확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1.25 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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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캐나다에서 지난 24일 5번째 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의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당초 2월 중 갖기로 했던 전문가회의를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발생한 4번의 BSE는 동물성 사료의 급여금지 조치이전에 출생한 것이었지만, 이번 확인된 발병우는 알버타주산 6년생 교잡우로 동물성 사료 급여 금지조치 이후 태어난 소”라며 “이는 캐나다의 BSE방역 체계에 허점으로 지적되며, 방역상황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한우농가들은 “만약 국내에 수입되어 발견됐다면 수입육 시장은 물론 우리 한우시장까지 심각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일찍 확인된 것이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리나라는 지난 13일 미국산쇠고기 협상 타결에 이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검토를 논의하기 위해 1월초 현지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월부터 양측 전문가회의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BSE발생으로 전문가 회의가 늦춰짐은 물론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자체에 대한 전면재검토가 실시될 전망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