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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체결 받아들일 수 없어”

한우협회 경남도지회, 결산총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1.25 1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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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국한우협회 부산·울산·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호영)는 지난 18일 창녕농업기술센터에서 경남도 정희식 축산과장과 종축개량협회 신철교 지부장, 창녕축협 김인옥 조합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결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호영 지회장은 “지난 한해는 한우인 스스로가 우리 산업을 지켜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인 자조금제도가 시행되고 또한 전 한우인의 숙원이었던 육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국회에서 통과됨으로 인해 한우산업의 역사를 바꾼 중요한 한해였다”며 “이 모든 것은 한우인들이 똘똘 뭉쳐 한목소리를 내어 주었기 때문에 가능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우리 산업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며 특히 생후 30개월 미만의 쇠고기가 수입 가능하다고 결정된데 대해서 전 한우인은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협상이 원천무효라고 강력하게 비난하고 한·미 FTA협상 체결 또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 한우인이 함께 똘똘 뭉쳐 한목소리를 내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부장들은 한우인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회원 확보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경남한우인 대회 개최 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한편 임기가 만료된 임원진을 이날 총회에서 전원 유임시켰으며 공석 중이던 감사 보궐선거에서는 박내신(전 의령 지부장)씨를 선임했다.

■창녕=권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