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고기 수입량 증가와 함께 국내산 공급량도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에 따르면 2005년 총 도계수수는 5억수를 훨씬 넘은 5억7천7백53만4천수로 전년 4억9천9백77만3천수에 비해 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도계수수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4천1백49만6천수로 전월 4천4백31만5천수에 비해 7%가량 줄어들었으며 전년동월 4천6백73만7천수에 비해서는 12%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월별 도계수수를 살펴보면 여름철 닭고기 성수기인 7월, 8월, 9월에 가장 많았는데 각각 5천8백44만2천수, 6천9백32만8천수, 6천1백45만2천수가 도계됐다. 또 비수기인 2월과 3월에는 3천만수 이하로 도계됐는데 3천4백89만8천수, 3천9백87만7천수 였으며 나머지는 4천만수 수준에서 도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해 도계수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경기회복 등으로 인한 닭고기 수요가 증가했고 산란계 및 종계 숫자가 크게 늘어나 노계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계수수 증가로 인한 국내산 공급량 증가와 함께 미국 및 브라질산 닭고기의 수입으로 인한 수입량 증가까지 감안할 경우 닭고기 수요가 크게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