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양록협회(회장 김수근)의 홈페이지로 올라온 안타까운 사연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애라고 이름을 밝힌 이 여성이 쓴 글은 1983년 길을 잃어 부모와 헤어졌고 당시 부모가 꽃사슴 농장을 했던 기억이 있어 양록협회를 통해 부모를 찾길 기대한다는 내용이다. 협회 관계자는 “부모를 잃었던 당시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 이름, 생년월일, 살던 지역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그녀가 기대할 만한 것은 꽃사슴을 사육했다는 기억 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협회로 도움을 요청한 만큼 부모를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 전했다. 알려진 신상명세는 다음과 같다. ▲성명: 김정애(여), 혈액형: B형 ▲사고발생일자: 1983년 9월 30일 ▲신체특징: 쌍꺼풀이 없고 약간 처진 순한 눈매, 웃으면 보조개가 들어가고 코가 오똑함. ▲연락처 양록협회: 02-969-6600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