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란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박오범)이 지난달 27일 현판식을 갖고 소비창출 및 선진계란유통체계 구축을 주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계란판매업협동조합은 임원진과 조합원 및 관련업체 대표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남대문 소재 대한화재 B/D 서울사무소에서 현판식 및 기념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박오범 회장은 『협동조합의 출범은 전근대적인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국내 계란유통의 개혁』이라고 단정짓고 『일초생활권에 접어든 시대적 추세에 부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조합은 사이버거래와 콜드체인시스템 정착 등 국내계란유통의 선진화와 소비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오범 이사장은 또 조합의 난가발표에 대한 조합원의 질문에 대해 어차피 10월부터 등급제가 실시될 경우 공판장의 경매를 통한 난가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굳이 이 짧은 기간동안 자체적으로 난가발표에 관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계란판매업협동조합은 10개의 특수란에 대한 브랜드 특허를 신청한 결과 「으뜸달걀」 「산골계란」 「고향산천」 「꼭두쇠」 등 4개의 브랜드에 대한 출원이 이뤄졌다고 밝히고 본격 출시를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7백80여대에 달하는 조합원 차량에 대해 의무적으로 조합의 스티커를 부착토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