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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지향 안전축산물 제고 역점

경기도, 올해 축산분야 8백43억원 투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1.27 09: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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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기도는 올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백4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시스템 구축, 축산물 품질고급화 유통구조개선, 예방위주의 가축방역, 안정적인 생산기반과 축산물수급안정, 소비자 지향의 축산물 안전성 제고사업에 역점을 두면서 축산환경개선사업 등 44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시군 축산담당 공무원과 축협 지도경제상무, 축종별 도내 단체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축산사업 시책설명회를 갖고 이 같이 밝히고 세부 추진계획을 시·군에 시달했다.
경기도는 이 자리에서 올 한 해 동안 소비자 지향의 안전축산물 생산 공급에 3백40억원, 예방위주의 가축방역에 1백52억원, 환경과 조화로운 축산업 육성사업에 1백44억원, 축산경영안정 등 축산기반구축사업에 2백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경기도는 3백40억원을 투입하는 안전 축산물 생산 공급분야에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원하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축산물 가공, 유통 등 유통단계의 HACCP는 물론 생산단계인 농장까지 HACCP인증을 확대하면서 안전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축산경영의 최대 위협요소인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1백52억원을 투입하고 예방위주의 상시방역체계를 가동해 구제역을 비롯한 해외 가축 악성전염병과 만성전염병의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장입구 차단 방역기 설치 및 소독기 설치 지원은 물론 농장의 책임예찰, 검진, 및 이환축 색출 등 축종별 로드맵(농가위치도)을 활용, 농가별 책임 예찰제를 실시해 가축질병 발생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경영안정을 위해 젖소능력검정, 송아지 안정제 사업을 지원하며 수입사료 대체 사료비 절감 등을 위해 곤포사일리지 단지 20개소를 조성, 지원하고 지역별 특화된 특화품목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축사육 시 민원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환경과 조화된 축산업 육성에도 2백7억원을 투입한다. 축산환경개선과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확충하고 깨끗한 농촌을 만들어 가기 위해 환경개선제 공급과 천적을 이용한 해충구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