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지난달 27일자로 정부 부처 차관 및 차관급 외청장 인사를 단행, 농진청장에 김인식 청와대농어촌비서관을 발탁했다. 또 산림청장에는 서승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문창진(文昌珍)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이 임명됐다. 김인식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과 WTO 국민연대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후 대통령비서실 농어촌비서관으로 재직 중인 농업 분야 전문가이다. 오랜 농정 관련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과 대외 협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농어촌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쌀협상, DDA, FTA 등 각종 국제 협상과 농어촌 복합생활공간 조성 방안 마련 등 농정 주요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했다. 오랜 농민단체 생활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해 수입쌀 국내 시판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에 따른 대책 마련 등 현안을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력 ▲52세 ▲경남 진주 ▲경상대 축산학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세계무역기구(WTO) 국민연대 사무총장 ▲청와대 정책실장실 국정과제담당 비서관 겸 농어촌비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