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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2.02 09: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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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성 조절 정액 현장 수태율 27.6%
★…스위스에서 성 조절된 정액을 이용한 현장 수태 시험결과가 최근 미국 번식학회지에 발표됐다. 경산우 1백5두와 미경산우 27두를 활용한 이번 시험에서 스트로당 정자수는 일반적인 정액의 8백만~1천만보다 낮은 2백만으로 조정됐으며 임신감정은 30~40일, 70~90일 사이에 초음파감정을 사용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번 시험결과 미경산우에서 성 조절된 정액의 수태율은 33.3%인 반면 일반정액은 59.3%, 경산우에서는 성 조절 정액의 수태율이 27.8%, 배아손실율이 17.2%인 반면 일반정액은 수태율 28.1%, 배아손실율 5.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태어난 송아지의 성비는 성 조절 정액인 경우 암송아지 85%, 일반정액은 58%로 분석됐다.

FAO, 지난해 세계 우유생산량 2.5% 증가
★…'05년도 세계 우유생산량이 국제적인 유제품 가격 호조에 힘입어 2.4%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식량농업기구(FAO) 발표에 따르면 이러한 증가율은 ’04년 1.9%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미국과 인도의 생산량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인도는 기후가 좋아 조사료가 풍작을 거두었고 국내외 유대가격의 호조로 4%대의 생산량증가율을 보여 아시아 전체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우유생산국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개발도상국은 생산 증가율이 4%이상인 반면 선진국들은 1%대 증가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세계 5위 우유생산국인 파키스탄은 3%대의 증가율을 보여 낙농이 농업 생산액의 40%를 차지했으며 1일 영양소 섭취량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미 국가 중에는 우루과이 8%, 칠레 5%대의 우유생산 증가가 있었으며 아르헨티나는 4.6%, 브라질은 4%대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발표됐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산 육류·유제품 수입금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산 축산물이 식품안전 기준을 위반했다며 지난 1월20일자로 육류 및 유제품에 대해 전면 수입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서 수입산 치즈, 버터의 40%를 차지하는 우크라이나산 유제품의 공급 중단으로 치즈가격이 15% 정도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최근 3년간 치즈생산량이 15%정도 증가해 연간 35만톤 정도의 치즈를 생산하나 수입량은 33%정도가 증가해 ’04년에는 수입산 유제품이 4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금수조치가 육류시장에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산 수입량이 3.5%에 불과하고 대대적인 러시아 육류 증산책에 기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동국가, 덴마크산 유제품 불매운동 전개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등 중동국가들이 덴마크와 노르웨이 신문에 실린 회교선지자들을 모욕한 만화를 문제시하여 덴마크산 유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동지역에 최대 외국계 유업체중 하나이며 사우디아라비아에만 연간 2억6천8백만유로의 유제품을 수출하는 덴마크 알라사의 제품들은 주요 슈퍼마켓에서 전량 회수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주요 고객들은 덴마크 정부의 공식사과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태로 덴마크와 관련이 없는 이 지역내 외국계 유업체들도 불매운동의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폰테라, 크레프트, 네슬레 등 다국적 유제품 공급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낙농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