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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BIO 축산기반 조성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2.02 10: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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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도는 올해 Bio축산기반 조성과 축산업의 경영안정, 청정축산물 생산·유통기반 확대 등에 모두 3백34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지난달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문기 농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축산사업계획 지침 시달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곽덕일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을 비롯해 축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축산위생연구소, 종축시험장 직원들과 각 시군 축산계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항생제 무첨가 사양시범 보급으로 Bio친환경 축산을 육성하고 충북한우광역브랜드 번식핵군 조성으로 광역브랜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그동안 중단됐던 한우경진대회를 다시 재개하는 것은 물론 무항생제 축산물 요리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축산을 위해 가축생균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과 조사료 생산 장비 지원을 위해 신규예산을 편성하는 등 모두 39개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문기 농정국장은 “올해는 한미 수입쇠고기 협상타결과 DDA협상 진행, FTA체결 등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지난해의 충북도는 각종 농정분야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도 선정, 한우능력 평가 최우수도 선정을 비롯해 각종 악성질병 미발생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런 성과는 일선에서 축산업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해온 여러분과 축산관련 단체장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하고 “충북도에서는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청정 축산물 생산 유통기반 확대, 친환경 축산업 보급, 차단방역으로 축산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책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축산단체장들은 미산 쇠고기 협상타결에 따라 일부에서 홍수출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막을 수 있는 홍보와 음식점 식육원산지 표시제 시행시 원활한 정착을 위해 단체들과 행정기관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단체장들은 또 청정지역인 충북에서 생산된 우유가 도내 급식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에서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단체장들은 축산폐수에 대한 예산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 같다며 예산확대를 건의했다.

■청주=최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