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제역이 처음 발생된 경기도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임창열경기도지사가 직접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조연준(한우 185두)씨 농가를 방문해 방역현황을 살펴봤다. 이날 경기도내 구제역 방역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은 임지사는 직접 축사에 소독을 시연해 보고 지난해 도에서 구제역이 발생, 수출중단에 따라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다시는 이땅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지사는 구제역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내 청정국으로 인정받아 그동안 못한 수출을 재개할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구제역 재발 방지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임지사는 소독약이 없어 소독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강조하고 방제차량등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기구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임지사는 생석회 5백포를 김포시에 전달하며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