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지원장 임경종)은 지난 1일부터 해외여행객이 입국시 휴대 검역물품에 대한 검역강화를 위해 세관과 식물검역소 등과 합동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검역물품 합동검사대’를 운영한다. 기존의 검역전용검사대(2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관검사대 4개소(1개소 당 2개 검사대)를 추가로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불법반입 여행객 휴대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동시에 각각의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휴대품 검사(검역물품 소지자는 2회 이상 검사)를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여행객의 검역·통관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이중검사에 따른 불편과 불만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합동검사대의 효율적 운영과 검역탐지견 적발에 신속한 조치를 위하여 검역전용 전자 Tag‘동물(축산물)검역 Orange’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며 지난해 인천공항에서의 휴대축산물 검역실적은 총56,877건(58톤)으로 이중 18,681건(47톤)이 불합격 처리됐다. 임경종 인천지원장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해외가축(인수공통)전염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해외에서 불법적으로 축산물을 가져오지 말 것과 휴대한 경우 입국 즉시 검역원에 신고하여 검역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