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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세계농민헌장’ 자문회의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2.06 1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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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지난 2일 중회의실에서 국내 농민단체장, 학계, 농업분야 언론계 대표 등 13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월 IFAP 서울총회에서 공표될 ‘세계농민헌장’의 제청안을 기초하기 위한 자문회의<사진>를 가졌다.
정대근 회장은 이 자리에서 “UR 타결 이후 자유무역화의 진전은 더 빠른 속도와 무게로 우리 농업에 다가오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농업이 상호 공존할 수 있는 대원칙이 필요하다는 근본적인 시각에서 세계농민헌장을 제청하게 됐다”고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촌과 농업·농민에 대한 중요성 △식량주권과 환경보호 △영세농 보호 및 지원 △공정하고 공평한 농산물 무역협상 △21세기 새로운 도전과 비전 등 세계농민헌장 기초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농협은 앞으로 이를 토대로 세계농민헌장 제청안을 작성해 세계농업인연맹(IFAP) 사무국에 제출할 계획이며 IFAP는 1백10여개 회원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5월13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IFAP 총회에서 채택할 예정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