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계육제품 공급으로 국내 닭고기 소비시장을 확대, 안정적 농가소득을 실현시킨다」 신선함을 생명처럼 여기는 「목우촌 닭고기」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농협 계육가공분사(분사장 구자목)는 올 한해 품질로 승부, 국내 육계시장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계육가공분사는 원료육 조달체계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안정적인 원료육 확보와 안정적 유통채널 구축 및 주문제품 적기공급으로 판매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원료육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 우선 계열농가에 대한 사업메리트 제공으로 계열화 사업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1백10개 3백90만수 규모의 계열농가를 빠른시일내 1백50농가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목우촌 닭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계열농가 경영지도를 강화한다. 계열농가별 출하성적 및 사양성적 분석을 통한 사양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수의과학검역원과 연계한 질병의 철저한 예방으로 청정원료육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를 노리겠다는 설명이다. 우수농가 포상제도 및 사례전파를 통한 전 계열농가 성적향상 유도로 계획돼 있다. 원료육 조달 및 관련 지도지원기능을 강화키 위한 조합과의 연계도 모색중이다. 이같은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상대적 고부가가치 제품인 부분육과 포장통닭 매출 구성비를 확대하고 소비자욕구에 맞춰 기존의 냉동식품외에도 혁신적 냉동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목우촌 닭고기는 통닭류와 부분육류 그리고 냉동식품 12품목으로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향신문 히트상품을 수상한 바 있는 목우촌 닭고기는 고객만족을 위한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면 1일이내에 처리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으며 지난해만도 총 1천여명의 소비자들을 음성계육가공공장에 초청, 최첨단·위생적 가공시설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제품을 직접 보여줘 신뢰도 구축에도 적극 나선바 있다. 올해도 소비자 견학은 지속 실시된다. 올 상반기중에는 계육 및 냉동제품을 농협인터넷 쇼핑몰에도 올려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닭고기 소비층 확대로 인한 안정적 농가소득을 일구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목우촌 닭고기 생산기지인 음성계육가공공장(공장장 조소연)은 지난해 ISO9001 인증서를 획득한데 이어 12월 HACCP 적용작업장 지정·KS표시허가 인증서를 획득하는등 품질과 위생면에서는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바 있다. 계육가공공장은 올해 목표를 노동생산성 확대와 제품안전성 확보로 삼고 있다. 조소연 장장은 『정육율을 0.5%이상 높이면 최소 2억원 이상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닭고기 품질을 높여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것과 병행해 경영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음성공장은 농가 집체교육을 분기별 1회 정기적으로 갖고 있으며 농가지도요원들이 계열농가와 밀착, 최적 사양관리를 실현해 우수한 원료육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때 농가별, 계사당 철저한 점검을 통해 개별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적용, 완벽한 닭고기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바로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으로 농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음성공장은 또 지난해 계열농가 25%를 대상으로 농가별·계사별 토양 및 환경분석은 물론 채혈검사를 실시, 철저한 질병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채혈검사만 월 8백수 규모를 대상을 실시했으며 농가지원팀에서 전담 수의사가 시기별로 방역안내를 통한 농가별 질병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음성공장 작업량은 일평균 7만수. 조소연 장장은 5월부터는 올해목표인 9만수까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우촌 닭고기가 국내 육계농가들에게 미치는 긍정적 요인은 거래방식에서도 느낄 수 있다.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어음거래가 음성공장이 출하후 7일이내 현찰지급 원칙을 고수하면서 경쟁업체 계열농가들에게 까지 현찰거래가 파급, 농가 안정소득을 일구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고의 육계농가들로 구성된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최첨단·위생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는 목우촌 닭고기. 소비자들에게는 맛있고 안전한 계육공급을, 농가에는 소득안정을 보장하는 농협 계육가공분사의 역할에 더욱 기대를 걸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