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에 발족한 ‘자연순환농업팀(팀장 이상철 연구관)’. 이 팀에서 마침내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 추진대책’ 옥동자를 탄생시켰다. 이 대책을 만들어낸 주인공인 이상철 자연순환농업팀장은 “이번 대책을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시키도록 하기 위해서는 운동형식이 아니면 안 된다며 운동차원으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밝힌다. 이를 위해 각 기관별, 단체별로 역할 분담을 통해 자연순환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실제로 현장에서 이를 실천토록 해야 함을 강조하는 이 팀장. 이 팀장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농업정책을 환경측면에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축산과 경종을 연계한 자연순환형농업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컨텐츠라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이번 자연순환농업 추진 대책의 목표도 경종과 축산이 함께하여 생태를 보전하는 자연순환농업의 구현에 뒀다는 이 팀장은 이를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양질의 퇴·액비 생산기반 구축과 퇴·액비 유통 및 이용체계 구축 통한 순환농업 활성화, 그리고 경종·축산농가가 균형 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한다. “가축분뇨 발생량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퇴·액비 수급량의 지역적 편자가 심한 상태인데다 특히 해양배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농지환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축산업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더욱 더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축산업의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축분뇨를 자연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대책의 핵심이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에 빠르게 확산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