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조합장 선거와 관련한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에 발표된 담화문을 2월13일부터 3월21일까지 선거를 실시하는 1백28개 조합에 발송해 선거공고일부터 선거일까지 조합 본소와 지소, 경제사업장 등에 게시하도록 지도했다. ‘조합장 선거에 즈음하며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담화문을 통해 박 장관과 정 회장은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조합원의 여망을 담아 조합원이 직접 선거로 조합장을 선출해온지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조합원과 후보들의 자치역량이 한층 성숙되고 조합발전과 생활 속 민주주의 향상에도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일부지역의 조합장선거에서 불법타락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합원 여러분들께서는 선거에 대한 관행과 의식을 모두 새롭게 하여 누가 조합과 조합원을 위하여 헌신할 적임자인가를 선택 기준으로 삼아 신성한 투표권을 행사하여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후보자들은 농협법과 선거관련 법령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과 정 회장은 이번 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선거결과에 승복하는 지역화합의 축제가 되어 공직선거를 비롯한 다른 사회단체 선거의 올바른 선거풍토 조성에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