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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재래닭 사육기술 교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02 11: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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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닭은 일반적으로 체중이 가볍고 연간 산란수도 적어서 육계나 산란계로 이용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불리하다.
따라서 재래닭의 고기 맛을 살리면서 육계로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산란성과 산육성이 우수한 개량종과 교잡해 농가에 경제성을 고려해 사육할 수 있는 우량한 재래닭을 기초로한 육용 실용계를 만들게 됐다.
재래닭 육용실용계는 우모색, 체형 등에 따라 갈색계통, 흑갈색계통, 흑색계통 등 3가지로 분류되나 산육성, 고기맛은 계통간의 차이가 없다.
실용 재래닭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좋은 환경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닭의 생리적 조건을 고려해 계사내 온도, 습도, 환기 등 여러 가지 혼경조건을 양호하게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설계하고 내부시설을 준비한다.
재래닭 실용계의 생산성과 고기맛을 높이기 위한 계사구조로는 평사 관리용 계사가 좋으며, 고온 다습한 여름철 관리에 적합하도록 천장에 단열재 시공과 환기가 잘 되도록 환풍기를 설치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병아리 입추 전에 완전소독을 실시하며 가볍고 흡습성이 좋고 건조가 빠르며 부드럽고 안정감있는 깔짚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일시입추, 일시출하(All-in, All-out)를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닭을 출하한 후 소독을 마칠 때까지 새로운 병아리를 입추하지 않는 것이 전염병 감염의 위험이 감소되며 계군의 나이를 중복시켜서 연속적으로 입추 육성하는 방법에 비해 성장이 빠르고 사료효율도 좋을뿐만 아니라 폐사율도 낮다.
한편 축산연에서는 일반 육계와 차별화된 실용토종닭의 생산체계를 구축키 위해 토종닭 순수계통을 유지·개량하고 사양기술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실용 재래닭을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키 위해 종계 병아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00년에 12개지역에서 1만8천수를 공급하고 2001년도에는 21개지역에 2만5천수를 보급할 계획이며 2002년에는 3만수 이상을 보급시킨다는 방침이다.
■ 문의 : 가금과 상병돈 연구관(042-40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