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재래돼지의 근내지방과 연관된 6번 염색체상의 양적형질유전좌위(QTL)에 대한 지도 작성으로 그 영역에 존재하는 유전자들에 대한 특성 구명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축산연구소는 현재까지 돼지 주요 경제형질 관련 유전체 영역에 대해 약 18Mb에 대한 염기서열을 해독해 63개 유전자의 구조를 완전 구명해냈다. 특히 돼지의 유용 형질관련 분자 마커 개발에 있어서 선진국 보다 유리하게 됐으며, 본 연구사업으로 얻은 결과를 이번 해외 우수 학술지(SCI IF 3.8)에 발표하게 된 것이다. 논문의 주요내용으로는 돼지 근내지방함량 관련된 것으로 밝혀진 유전체 영역 중 약 1Mb의 DNA를 완전 해독, 9개의 유전자에 대한 구조를 밝혀냈으며 이중 1개는 돼지에서만 발견되는 특이적인 유전자로 확인됐다. 이는 국제 돼지 게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축산연구소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 기반을 먼저 확보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경태 연구사는 “형질을 관여하는 유전자 단서를 찾아내 유전자 그룹을 알아내면 원하는 육질에 대해 품종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기술로 개발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기대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