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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전염병 병원균 차단 및 효율적인 소독요령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02 11: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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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도 철저한 소독이 중요한데 적절한 소독약 사용방법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우선 소독약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독약의 농도가 짙을수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농도가 짙을 경우에 반드시 효과가 좋다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농도가 짙은 경우에는 약제가 낭비될 뿐만 아니라 약제의 자극성이 강해서 살포하는 사람이나 가축에도 피해를 주게 되며, 산도가 맞지 않아 약효가 떨어지거나 약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소독약을 희석할때는 반드시 용량대로 계기량을 사용해서 사용 설명서의 규정된 대로 계량 및 희석하여 적정한 농도를 준수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소독약은 온도가 올라갈수록 약효가 높아진다. 설명서에서 권장하는 온도에 맞추어 사용하여야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염소제나요오드제는 온도를 높이게 되면 유효 성분이 증발되어 효과가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한다.
소독약의 효력은 일반적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단백질 등의 유기물(오염물질)이 많이 묻어 있으면 소독하기 전에 물로 깨끗이 닦아 주어야 소독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일제재로서는 효력이 탁월한 소독약일지라도 타제품과 혼합할 경우 어떤 화학적 및 물리적 변화에 의하여 품질이 좋지 않게 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으로 보아 응고, 침전, 혼탁 및 분해 등이 일어나거나 이와 같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수소이온농도(pH)나 전기이온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소독약은 단일제로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고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농장은 주 1회 이상 소독실시하며, 가축이 없는 축사 내외는 유기물(분뇨, 사료등)을 제거하고 청소 후에 소독 실시하고 물을 먼저 뿌린 후 생석회를 평당 1kg정도 살포하거나 물로 5% 생석회액을 만들어 살포하거나 염기제제(가성소다, 탄산소다)를 2%를 희석하여 세척, 분무한다. 단, 구제역 발생농가 또는 의심농가는 청소 전에 소독하고 청소 후 재소독을 실시한다. 가축을 사육 중인 축사내부는 구연산제제를 2%로 희석하여 소독한다.
문의 : 축산기술연구소 검정기술과장 손 동 수(041-580-3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