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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개방화 대비 5대과제 ‘올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2.17 09: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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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올 축산정책을 축산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한·미 FTA에서 민감품목인 축산물은 협상시 양허제외, 관세일부 인하, 관세 철폐기간 장기화 등 예외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브랜드 육성을 통한 소비자신뢰 확보, 자연순환형 친환경축산기반 확산, 돼지 만성소모성 질병 등 방역 강화, 수출확대와 신성장산업 발굴·지원을 중점과제로 선정, 이 5대과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개방화 시대에 품질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축산물브랜드를 중점 육성하고, 축산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돼지 사육단계에 HACCP을 적용한 다음 점차 다른 축종으로 확대해 나가고 농가의 동물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교육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또 품질 향상을 중시하는 가축개량체계를 갖춰 나가는 한편 고유한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동물유전자원센터 설립도 검토키로 했다.
가축분뇨 퇴·액비의 품질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시켜 자연순환형 농업모델이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적용돼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질병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생국을 오가는 비행기·배·여객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가축질병 예방과 효율적 대응을 위해 법정 전염병을 재분류하고 동물보호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미 FTA에서 축산분야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외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축산농가에 대한 세제 등 지원방안, 피해구제 방안, 추가 재원조달 방안 등 국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축산업 성장동력으로 마필산업과 애견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는 한편 축산물 확대 정책도 강화키로 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